2024.05.22. 수요일.
드디어,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혼자 승인을 받으려고 하다 보니 정말 긴 시간이 걸렸다.
인터넷 글을 참고하다 보면, 정말 많은 사례들이 있다.
누군가는 글씨 수를 1000 ~ 1500자를 맞춰서 작성하고, 소제목과 본문의 글씨 크기를 조절하고.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해서 계속 밀고 가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본인이 쓰고 싶은 내용을 써서 승인을 받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업로드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람에 속한다.
그럼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여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았을까.
내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의 짧은 스토리를 공유하고자 한다.
1. 꾸준한 게시글, 꾸준한 방문자 수가 답은 아니다
나는 구글 에드센스 승인 신청을 5번 하였다.
아마 첫 게시글을 올렸던 때가 2023년 9월인가 10월인가 될 것이다.
그때는 내 생의 첫 블로그 게시물이었기 때문에, 블로그 자체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했던 시기이다.
글의 내용도 미흡했던 것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고, 글자 수나 사진 배치 같은 것도 전략적으로 하지 못했다.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몰라, 회사에서 인수받은 내용을 잊어버릴까 봐 블로그에 남기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초반의 내 게시글은 대부분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가 되었다.
하루에 1개에서 2개 정도는 꾸준히 올렸고, 게시글 개수도 생각보다 잘 쌓였다.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보기 좋게 탈락했다.
첫 신청은 당연히 탈락할 것을 생각했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
글을 몇 개 올리다 보니, 조회수가 꾸준히 찍히는 게시글이 몇 개 생기기 시작했다.
글을 며칠 올리지 않더라도 그 조회수 70~80은 유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게시글을 올리는 빈도수는 3일에 한 번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두 번째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또 탈락했다.
사실 크몽이라는 사이트에 '구글 에드센스 승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를 지불하면, 승인까지 받아주는 상품이 있긴 하다.
그래서 세 번째 구글 에드센스를 준비하면서, 크몽에서의 승인 상품까지 같이 봤다.
세번째 승인을 준비할 때에는 게시글에 어느 정도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하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는데,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써보기도 하면서, 게시글의 분류가 나름 생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글자 수도 맞춰보려 노력하고, 소제목이나 본문의 글꼴을 바꾸기도 하면서 진행을 했다.
나름 신경을 쓴 세 번째 도전이었는데, 결과는 실패였다.
2. 구글의 기준에 맞도록 나름 다듬어진 글을 써야 한다
세 번째 도전까지 실패를 하다 보니, 의욕이 꺾였다.
블로그를 1달 정도 쓰지 않았다.
뭐 하러 이렇게 힘들여 쓰나 싶기도 하고, 과연 블로그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사실일까 의심도 되더라.
그렇게 이런저런 부업에도 도전을 하다가 모두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게 되었다.
블로그로 돌아오게 된 것은 구글 애드센스를 다시 받고자 함이 아니라, 그 시기에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 교육을 들은 것이 있었는데, 교육 때 받았던 강의자료들이 버리기는 아까운 내용이면서 가지고 있기에는 안 볼 것 같아서, 그 내용들을 조금 다듬어 이 블로그에 기록을 하고자 함이었다.
두 개의 게시물을 업로드하다 보니, '이렇게 올리는 김에 애드센스도 신청도 해놓자'라는 마음이 들어, 그렇게 네 번째 애드센스 신청을 하게 되었다.
신청을 해 놓고, 매일 한 개, 두 개씩 꾸준히 올렸다.
이 번에는 느낌이 좋았다.
게시글에도 하나의 소제목에 글씨 개수도 어느 정도 맞춰지면서, 사진도 적절히 끼워 넣었고, 꾸준하기도 하니, 이 번에는 무조건 된다는 생각이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래서 도대체 왜 안 되는 건가, 업로드한 게시글이 60개가 넘어갔고, 꾸준히 올렸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를 일주일 정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색인이 안된다는 게시들도 있었고, 초반에 미흡했던 게시글들이 영향을 주는 것인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한 후, 나름의 양질의 글들을 선별하여 다시 다듬고, 한 개씩 공개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선별한 게시글 두 개 정도를 재업로드 하고, 이 번 안되면 그냥 크몽 고수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승인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다섯 번째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다.
3. 글은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수정하였다
첫째로, 대표 이미지가 되는 부분을 간단한 디자인으로 수정하였다.
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파워포인트로 정사각형을 그리고, 그 안에 제목을 써넣고, 스크린숏을 찍어 게시글에 복사한 것이 전부인 매우 단순한 디자인이다.
둘째로, 소제목은 '본문 1', 본문에 들어가는 글은 '본문 2'로 수정하였다.
셋째로, 게시글 업로드 전에 맞춤법 검사를 꼼꼼히 하였다.
넷째로, 주로 출근하고 아침시간에 꾸준히 1개씩 업로드하였다.
주말에는 업로드하지 않고 쉬었다.
다섯째로, 과거에 업로드를 했던 게시글들 중에서 소제목에 따른 본문 내용 글의 수가 어느 정도 충족하는 게시글을 선별하여 위와 같이 수정하고, 수정한 날짜로 재업로드 했다.
결과는 합격.
이렇게 구글 애드센스의 승인 메일을 받게 되었다.
위와 같은 메일을 받고, 현재는 구글에서 발송하는 우편을 기다리는 중이다.
우편을 수령하고,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나에게는 너무 길고도 긴 싸움이었다.
이 승인으로 앞으로 돈을 얼마나 벌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승인이 안되었던 이유들을 혼자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면서 목적을 달성한 것 자체에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역시 사람은 한 단계를 넘어서야 그다음 것을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나 보다.
며칠 전까지는 '왜 승인이 안되었나', '어떻게 게시글을 써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지만, 승인을 받고 나서인 지금은 '어떤 글들이 유익한가', '어떤 글을 써야 돈이 되는가', '광고 배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와 같은 다음 단계의 고민을 하고 있다.
내 사례가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승인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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