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어른의 주먹과 비슷한 크기로 우리 몸의 등 쪽에 있는 장기이다.
신장은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검사방법은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신장 손상과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진단하는 것이다.
▶ 크레아티닌(Cr)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산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에서 제거된다.
크레아티닌 농도의 증가는 신장 내 혈관 손상, 신장의 세균 감염, 세뇨관 손상, 신장 결석, 요관 폐색, 신장으로의 혈류 감소, 전립선 질환 등을 의미한다.
▶ 신사구체여과율(GFR)
사구체가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이를 통해 신장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인 노폐물 저거가 적절히 되는지를 알 수 있다.
▶ 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하며, 신장질환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검사법은 요 시험지봉 검사법이며, 단백질 중에서 주요 성분인 알부민 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 정의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신장 기능의 감소를 보이거나 혹은 신장 손상의 근거가 있는 경우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신사구체여과율(GFR)이 60mL/min/1.73m3 미만인 경우이거나 소변 검사상 미세단백뇨나 혈뇨가 있는 경우 진단하게 된다.
▶ 원인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원인이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경우도 있다. 흡연, 당뇨병, 사구체 질환, 다낭성 신장질환, 신장 및 요로 결석 또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요로 폐쇄, 반복적 신우신염이나 신장 결핵, 신독성 약물의 사용 등이 주요 원인이다.
▶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신장기능의 검사상으로만 이상 소견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기능이 악화되면 거품뇨, 붉은 소변, 부종과 혈압 상승 등이 나타난다.
▶ 예방 및 관리방법
기본적인 예방 및 관리방법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다.
저염, 저단백 식이가 신장기능의 악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므로, 소금 섭취는 하루 5g 미만(나트륨으로는 2,000mg), 단백질 섭취는 하루 0.6~0.8g/k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비만은 신장기능에 부담을 늘릴 수 있으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연은 필수가 되겠다.
※ 참고사항
소금 작은 술 2개가 나트륨 2,000mg에 해당하고, 일반 은식의 나트륨 함유량은 김치찌개 2,000mg, 갈비탕 1,700mg, 라면 1,800mg, 가락국수 2,400mg이다.
단백질 섭취는 65kg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하루 1끼당 40~50g인 탁구공 크기의 살코기나 생선 1토막, 달걀 1개 내로 섭취해야 한다.